BLOG ARTICLE 말린쓰 | 4 ARTICLE FOUND

  1. 2008/10/15 오래된 연인. (2)
  2. 2008/10/04 내 (옛날) 남자친구의 결혼식. (2)
  3. 2008/08/07 혁재옵과 담소. (2)
  4. 2008/05/29 사람 찾기.

가을이 되자 미친듯이 줄줄이 결혼해버리는 남자애들을 보면서,
외롭다 시집가고싶다 외롭다 시집가고싶다 하고 있는데,
산부인과 선생님들 줄줄이 수업 들어오셔서,
늙은 (산과의 고령의 기준은 35세) 산모의 위험성에 대해 역설하시고,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긴한데,

좋은 사람 찾아내는 것도 귀찮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귀찮고, 그 사람 알아가는 것도 귀찮고,
취향이 비슷한 척 연기해야 하는 것도 귀찮고,
꼬시려고 옷 차려입고 이뿐 척 해야하는 것도 귀찮고,
여성스러운 척 하는 건 미친듯이 더 귀찮고,

자잘한 기념일이며, 챙겨야 할 거 챙겨주는 것도 귀찮고, 챙겨받는 것도 귀찮고,
없는 시간 쪼개가며 만나서 시간 안 아까운 척 하는 것도 귀찮고,
주기적으로 안만나면 소원해질까봐 관리해야하는 것도 귀찮고,
내 성격, 내 생각, 내 성향 교육하는 것도 귀찮고.

다 건너뛰고 5년 쯤 만난 듯한 사람..
(김태오가 말하는 안사귀고 만나기만 하는 관계와는 동일하지 않음!)

@ 아직 덜 급한거지. ( -_-;;
2008/10/15 02:34 2008/10/15 02:34

몇명 있지도 않은 (옛날) 남자친구들인데 -_-;;;;
벌써 두명 째다. 내를 남겨두고 장가 가버리다니 -ㅠ-;;;;

먼가.. -_-;;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다. (확실히 좋은 기분은 아님)
아.. 그녀석 키크고 잘생겼었는데, 낭만파였는데 이러면서 -ㅠ-;;
사실 얼마 사귄것도 아니고 추억이라 할만한 것도 없으면서 그냥 흑.

이런식으로 하나둘씩 사라져 버리면
결국 나는 꼬부랑 호호할머니로 늙어가면서
옛날에 그 넘 좋았는데, 걔 말고 그 녀석 잡을 걸, 아 걔라도 좀 잘해볼 걸
이러면서 혼자 허벅지 찌르면서 방바닥 긁으면서 살 수도 있겠다 싶은게
그게 기분 나쁜거지 ( -_-;;;;;;

옛날부터 나는 현재에 충실하지 못 하고 지나간 인연에 아쉬워하곤 했었다.
2학년되면 2학년 친구들이랑 잘 지내볼려고 노력하지 않고
1학년 때 친구들이랑 어떻게 좀 잘 만나볼까 궁리하고,
3학년 되야지 또 2학년 친구들 찾고.
아직까지 그 버릇 못 고치고 고등학교 대학교 연구실 사람들한테 집착하고 있는거 보라고.

@ 아 왠지 오늘 잠 못 잘거 같다. 밤새 공부해야지 -ㅠ-;;;;
2008/10/04 21:39 2008/10/04 21:39

우리가 솔로인 이유?

1. 125명 중에서 반은 여자다.
2. 남은 반에서 반은 어리다.
3. 남은 반에서 반은 여자친구가 있다.
4. 남은 반에서 반은 결혼했다.
5. 남은 반에서 반은 나이 차가 많이 난다.

=> 1/2^5의 확률로 1명도 안남는다.

2'. 그 반에서 반은 남자친구가 있다.
3'. 남은 반은 안예쁘다.

=> 확률이고 머고 없이. 끝.

3'에 자신을 포함시키는 무덤파기식 대화.
안좋아 안좋아 안좋아.


2008/08/07 15:21 2008/08/07 15:21

내 정책에서 심각한 오류가 감지 되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않고는 좋아할 수 없고,
진짜로 좋아 하지 않고는 사귈 수 없다는 것.

나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보고 배려하고 맞춰가다 보면
각자의 이상형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인지, 이론인지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내 이상형에 완벽히 들어맞아서
더이상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없는 사람을 찾아 다녔던 것이다.
머 가끔씩 덤으로 주어지는 high quality feature가 있으면 어느 정도 빠지는 부분이 있더라도
과감히 용서해주는 유연함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러다보니 완벽한 사람하나 찾아 내는데 평균 3년.
게다가 온사랑이든 짝사랑이든 한사람 보고 있는 동안엔 그 search 마저도 중단. -ㅠ-;
이러니 그냥 뼛속까지 솔로가 익숙해져버린거지 -ㅠ-;;;;;;

젠장.
(이 말버릇 고칠려고 했는데, 이 대목에서는 도저히 안쓸 수가 없구나.)

근데 바꾸어 말하면,
이 정책은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변하지는 않겠다는 방어수단이라는 뜻이 된다.

이거... 고쳐야 하는 건가??

@ 왠지 이런 비슷한 글을 loco 보드에 몇 번인가 썼던거 같다.
    그 말은 결국에 사람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상형 찾아 3년.. 그래 또 떠나보자 ( -_-;;;;; 젠장. 시집은 언제가나.

2008/05/29 21:57 2008/05/29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