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자 미친듯이 줄줄이 결혼해버리는 남자애들을 보면서,
외롭다 시집가고싶다 외롭다 시집가고싶다 하고 있는데,
산부인과 선생님들 줄줄이 수업 들어오셔서,
늙은 (산과의 고령의 기준은 35세) 산모의 위험성에 대해 역설하시고,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긴한데,
좋은 사람 찾아내는 것도 귀찮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귀찮고, 그 사람 알아가는 것도 귀찮고,
취향이 비슷한 척 연기해야 하는 것도 귀찮고,
꼬시려고 옷 차려입고 이뿐 척 해야하는 것도 귀찮고,
여성스러운 척 하는 건 미친듯이 더 귀찮고,
자잘한 기념일이며, 챙겨야 할 거 챙겨주는 것도 귀찮고, 챙겨받는 것도 귀찮고,
없는 시간 쪼개가며 만나서 시간 안 아까운 척 하는 것도 귀찮고,
주기적으로 안만나면 소원해질까봐 관리해야하는 것도 귀찮고,
내 성격, 내 생각, 내 성향 교육하는 것도 귀찮고.
다 건너뛰고 5년 쯤 만난 듯한 사람..
(김태오가 말하는 안사귀고 만나기만 하는 관계와는 동일하지 않음!)
@ 아직 덜 급한거지. ( -_-;;
jinbodhi
2008/10/15 02:34
2008/10/1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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